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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던킨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글레이즈는 크리스피 크림을 따라올 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크리스피크림의 창업자와 역사 그리고 성공할 수 있었던 차별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창업자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1937년 7월 13일 Vernon Rudolph가 설립한 도넛을 주로 만드는 가게였습니다. 버논 루돌프는 켄터키 주 파두카에서 1915년 1월 15일 태어나 1973년 3월 4일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일생동안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위해 생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최고의 품질과 맛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1937년 첫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매장을 열게 된 계기로는 그의 삼촌이며 식료품점을 운영하던 이스마엘 암스트롱의 밑에서 일을 하면서 어깨너머로 삼촌의 매장운영을 배웠고 어느 날 프랑스 셰프에게 도넛을 만드는 기술을 터득하게 되면서 이를 활용하여 가게를 운영하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을 예상하고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첫 매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의 예상은 들어맞게 되었고 빠르게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그때의 주력 메뉴가 현재까지도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오리지널 글레이즈 도넛입니다. 사업가 기질을 타고난 그는 빠르게 프랜차이즈 점을 내기 시작했고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많은 지점을 넓혀나가면서 수년간 성장했습니다. 많은 프랜차이즈 점이 늘어나면서 가장 주력상품인 오리지널 글레이즈 도넛의 맛의 품질을 지키기 위해 모든 매장에 일관된 레시피와 재료를 사용하도록 엄격하게 규제하고 않은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도넛을 내는 등 일생동안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위해 일했습니다. 그는 없지만 그가 남긴 도넛 품질에 대한 일관된 레시피 등의 운영수칙은 아직도 남겨져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역사
크리스피 크림의 역사는 1937년 7월 13일 노스캘로라이나 주 윈스턴 세일럼에 버논 루돌프가 첫 번째 매장을 열면서 역사가 시작하게 됩니다. 버논 루돌프는 삼촌의 식료품점에서 일을 하다가 프랑스 셰프가 말해주는 도넛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고 바로 이를 사업화로 행동한 행동파 창업자였습니다. 1940년대에는 처음에는 도매로만 도넛을 판매하던 방식과는 달리 소매를 통해서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자 첫 소매점을 1947년에 열게 되었고 도매로 판매를 할 때에도 인기를 가장 많이 끌었던 오리지널 글레이즈 도넛의 인기는 더욱 많아지면서 1950년대에는 미국 전역으로 소매점을 넓혀나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도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직접 만드는 매장을 보면 볼 수 있는 "Hot Donuts Now"라는 문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바로 만든 도넛을 따뜻할 때 구매가능하다는 안내표시등을 매장 입구에 부착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게 마케팅효과도 얻게 되었습니다. "Hot Donuts Now"의 네온사인 등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도넛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광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1973년에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창업자인 버논 루돌프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창업자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일정한 품질을 가진 도넛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그대로 이어받아 그가 떠난 이후의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계속해서 성장해 나갔습니다. 2000년에는 주식 상장을 하게 되었고 높은 가격대로 거래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운영이 힘들 정도로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었고 이때의 문제점으로는 회사의 급성장 속도보다 소비자의 요구가 줄어들면서 도매점에서 생산된 도넛이 예상한 판매량보다 저조하게 되면 소매점으로 강제적으로 공급하게 만들어서 회계상으로 완판 된 것처럼 꾸미는 회계부정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소매점들의 손해가 커져갔고 결국 이 사건이 조사를 받게 되면서 크리스피 크림의 성장세가 꺾이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남양유업 대리점 강매사건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사건을 겪고 난 뒤 크리스피 크림은 구조조정과 몇몇의 지점은 문을 닫게 되었지만 2010년에 들어서면서 안정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확장을 넓혀나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04년 12월 16일 신촌에 첫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전 세계와 우리나라에서 크리스피 도넛은 많은 매장이 철수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맛은 있지만 건강한 식단은 아닌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찾는 사람이 많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피 크림은 체중을 빠른 기간 안에 늘려야 하는 사람이 찾는 메뉴로도 유명할 정도로 체중조절에 부정적인 메뉴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아이들과 단도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미니 오리지널 글레이즈 도넛이 출시되면서 다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매출이 상승세에 올랐다고 합니다. 앞으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발전 방향이 어떻게 갈지는 추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차별성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다른 도넛과 달리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차별성의 첫 번째로는 바로 따뜻한 도넛이 나오는 시간을 알려주는 빨간 네온사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떠한 소비자든 갓 만든 도넛을 구매할 수 있다는 마케팅은 도넛을 살지 말지를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유혹적인 메시지로 와닿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가장 오래되었고 오늘날까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오리지널 글레이즈 도넛이라는 것인데 이 도넛은 어떠한 도넛 브랜드에서도 대체되지 않을 만큼 크리스피 크림 도넛만이 구현할 수 있는 일관된 맛과 품질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창업을 시작한 1937년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오픈된 주방으로 모든 고객이나 지나가는 행인들조차도 도넛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다는 점으로 매장에서 만들어지는 도넛의 품질과 신선도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다는 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었습니다. 네 번째로는 줄을 서지 않고도 받아 볼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로 매장을 운영했다는 점으로 심야시간대에 인기를 끌었으며 심야시간에는 도넛을 주로 만드는 시간으로 차량을 이용하여 갓 만든 도넛을 줄을 서지 않고 구매 가능하게 했다는 점입니다. 다섯 번째로는 정기적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한정판 도넛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고객을 끓어 들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딸기가 주로 나오는 겨울철에는 딸기를 곁들인 도넛을 진열, 홍보, 판매한다는 점입니다. 여섯 번째로는 오리지널 글레이즈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는데 힘을 쓴다는 점으로 다양한 맛으로 구성한 도넛세트를 기획하고 달콤한 도넛과 어울리는 커피, 논커피 음료 등을 함께 곁들이며 먼치킨이라는 한입크기의 도넛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를 위한 메뉴개발에 늘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