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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김장시기에 빼놓을 수가 없는 채소이며 요리로 매운맛을 즐기시거나 생식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의 고추의 재배방법과 용기를 이용한 재배방법 그리고 요리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추의 재배방법
고추는 씨앗을 통한 재배와 모종을 구입하여 재배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고추의 경우에는 육묘기간이 2달로 다른 작물보다 길기 때문에 빠른 수확을 위해서는 씨앗재배보다는 건강한 모종을 구매하여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추모종을 심기 2주 전 완숙퇴비와 고토석회를 고르게 뿌려준 다음 잘 갈아엎어줍니다. 일주일 전에는 화학비료를 밑거름으로 주며 100cm의 길이로 이랑을 만든 후 비닐피복을 해줍니다. 고추의 경우 비가 많이 오는 여름에 주 생장과 수확이 이루어지면서 물에 작물이 고이게 되면 탄저병과 같은 병해충에 쉽게 노출이 되기 때문입니다. 육묘상에서 구입한 고추 모종을 비닐피복을 한 이랑 위 50cm의 간격으로 깊지 않게 심어주고 지주대를 세워줍니다. 고추모종의 길이가 35cm 정도가 되었을 때 곁가지를 양쪽으로 유인을 해서 고추묘에서 고추열매가 많이 열릴 수 있는 모양과 햇볕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고추는 생육기간 동안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데 긴 생육기간 동안 많은 열매를 보기 위해서는 웃거름을 자주 주도록 합니다. 또한 키우는 동안 올 수 있는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서 천적유지식물을 키워주는 것이 좋은데 고추를 재배하는 공간 주변에 옥수수를 심어주면 옥수수의 진딧물을 먹기 위해 다른 천적이 많이 찾아와 고추의 진딧물까지 먹어주게 되는 공생관계가 됩니다. 고추 모종을 식재하고 두 달이 정도의 시간이 흐르게 되면 첫 꽃이 피게 되는데 꽃이 지고 한 달이 지나게 되면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홍고추를 수확할 때는 너무 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딱딱해지고 병이 들기 쉽기 때문에 색이 90% 정도 들었을 때 수확하여 후숙처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청고추, 홍고추 등 목표하는 시기가 되었을 때 빠르게 수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추의 용기재배방법
고추의 경우 다양한 요리에 소량씩 사용이 되는 만큼 가정에서 키워 늘 신선한 고추를 수확하여 사용하기 좋은 작물입니다. 우선 용기에 재배하기 위해서는 용기 내 토양이 배수가 잘되는 토양으로 골라야 하며 밑거름으로 고토석회와 완숙퇴비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고추를 식재할 토양의 깊이로는 25cm 정도가 알맞고 육묘상에서 구매한 고추모종을 지주대와 함께 너무 깊지 않은 높이로 심어줍니다. 고추의 경우 너무 깊게 심게 될 경우 오히려 뿌리내림과 병해충에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고추 해가 뜨거운 여름에 수확기가 오는 것처럼 햇볕과 고온에 잘 견디지만 처음 고추모종을 식재하고 3일간은 약한 햇볕이나 그늘에서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웃거름을 자주 주어야 합니다. 식재하고 2달간의 기간이 지나면 첫 꽃이 피고 연달아 많은 고추 꽃이 피게 되어 많은 수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추운 계절에 고추를 재배를 계획을 하고 있다면 뿌리와 줄기 부분에 부직포와 같은 바람막이와 보온성을 더해주고 매운 고추보다는 맵지 않은 고추가 추위에 강함으로 맵지 않은 순한 고추를 식재하는 것이 오랫동안 고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고추의 요리방법
고추는 우리의 식생활에 빠질 수 없는 재료 중의 하나입니다. 고추에는 청양고추, 홍고추, 오이고추, 풋고추 등 다양한 맵기의 정도, 크기, 식감이 있습니다. 고추에는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인, 철분, 카로틴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활성산소 억제, 콜레스테롤, 체지방 저하, 혈액순환, 노화방지, 피부미용,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고추 중 오늘을 오이고추를 이용한 고추소박이 요리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추소박이의 재료로는 오이고추 15개, 무 200g, 배 100g, 쪽파 100g, 파프리카 100g, 고춧가루 100g, 다진 마늘 50g, 새우젓 30g, 매실청 60g, 멸치액젓 30g, 생강 50g, 밀가루 풀, 소금, 깨소금입니다. 우선 오이고추를 깨끗하게 세척해 준 다음 길게 칼짚을 넣어주고 물 1L에 소금 3숟가락을 녹여 만든 소금물에 30분간 절여줍니다. 그동안 파프리카와 무, 배를 채를 썰어주고 쪽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약한 불에 물 200g을 넣고 밀가루로 풀을 만들어주고 식혀줍니다. 30분간 절여둔 오이고추의 물기를 제거해 주고 준배가 되어있던 모든 양념을 골고루 섞어 잘 버무려준 다음 칼집을 내어준 오이고추 안에 양념을 잘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