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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상추를 집에서도 재배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추의 재배방법과 용기에서의 재배방법 그리고 상추를 이용한 요리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추의 재배방법
상추는 겨울이 되기 전에 밭을 갈아서 흙을 겨울의 냉기에 노출시킨 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고토석회와 용린을 뿌려서 잘 갈아줍니다. 상추를 심기 한주 전에 화학비료와 완숙된 퇴비로 된 밑거름을 뿌리고 잘 갈아서 넓고 평평한 이랑은 만듭니다. 8월 중순에 씨를 뿌리게 되는데 여기서 씨 뿌리기가 너무 빨라지면 가을이 되어 꽃대가 올라와 먹을 수가 없게 되고 너무 늦게 씨앗을 뿌리면 결구가 될 때 추위에 노출이 되어 썩어버릴 수가 있기에 씨앗을 뿌릴 시기를 놓쳤다면 씨앗 대신 육묘를 심는 것으로 대체하면 됩니다. 잘 갈아둔 이랑 위에 비닐을 덮고 25cm의 간격으로 7개에서 8개의 씨앗을 넣어준 다음 흙을 덮어주고 그 위에는 부식토와 모래를 혼합한 것을 덮어 줍니다. 시간이 지나 싹이 트게 되면 늦게 자라는 묘는 속아주고 추후 잎이 7장 정도가 되었을 때 한 구멍에 하나의 상추포기가 남도록 모두 솎아 주면 됩니다. 여기
서 주의할 점은 솎아준 뒤 하나 남은 상추포기의 뿌리에 흙을 잘 덮어 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상추의 결구의 윗부분이 딱딱해지면 수확을 하면 되는데 시기를 잘 맞추어서 해야 합니다. 너무 늦은 수확을 하게 되면 잎이 굳어지고 신맛이 나며 쓴맛이 강해지고 속이 썩어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처가 난 잎은 버리고 여리고 깨끗한 잎을 수확하면 됩니다.
상추의 용기재배방법
상추를 용기에 재배를 하면 밭에 심은 것보다 수시로 수확하여 질좋은 상추를 먹기에 용이하기에 상추는 용기에 재배하기에 적절한 채소 중의 하나입니다. 상추를 심을 육묘 상자에 흙을 넣고 한 곳에 씨앗을 2개씩 넣는데 여기서 육묘 상자의 간격이 넓다면 3cm 정도의 간격으로 씨를 부립니다. 상추씨앗은 15℃에서 20 ℃정도의 따뜻한 날에 발아를 하기 때문에 봄에 심게 될 때는 3월에서 4월 사이에 심고 여름에는 8월 정도에 씨를 뿌립니다. 씨를 뿌린 뒤 씨가 안보일만큼 흙을 덮어주고 씨가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로 약하게 물을 줍니다. 이렇게 10일 정도가 지나면 씨앗이 발아를 하게 되는데 여름철의 경우 기온이 20 ℃가 넘어가게 되면 발아온도가 적절하지 않아 미발아가 될 수 있음으로 20 ℃가 넘는 날씨라면 선선한곳에 두어 발아적정온도를 맞춰주어야 합니다. 발아 후 아기잎과 어미잎이 돋아나면 밀집되어 있는 묘들을 솎아주는데 그때 잎이 크게 펼쳐진 묘가 좋은 묘이므로 발아상태가 좋지 않은 묘를 골라서 솎아주어야 한다. 어미잎이 6장 정도가 되었을 때 제대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정식을 해야 하는데 잎이 서로 많이 겹쳐지지 않도록 넉넉한 공간을 두고 정식을 하며 뿌리가 완전히 자리를 잡게 되면 그때부터 해가 잘 드는 곳에 두고 화학비료도 한 줌씩 주면서 키우면 됩니다. 바깥잎이 둥굴게 결구를 시작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곁잎을 더 이상 떼어내지 않고 지지가 될 수 있도록 두어야 합니다. 결구로 윗부분이 굳어지기 시작하면 수확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일반 상추의 재배방법과 동일하게 수확시기가 늦어 잎이 딱딱해지고 쓴맛이 강해지기 전 알맞은 시기에 상한 잎은 버리고 뿌리째 수확을 하면 됩니다.
상추의 요리방법
상추의 요리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갖은 고기 볶음에 쌈을 싸 먹는 방법이 가장 흔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평소와 다른 요리방법을 안내해 드릴 겁니다. 상추는 비타민A와 비타민C 철분등을 함유한 채소로 불면증, 신경과민, 숙취, 황달, 빈혈, 정혈제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추로 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소화력에 좋다고 하니 상추를 쌈 싸 먹고 남았을 때 끓여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준비물로는 물 600ml, 국물용 멸치 4마리, 다시마 1조각, 된장 한 스푼 반, 다진 마늘 반스푼, 상추, 양파, 팽이버섯, 두부입니다. 물 600ml에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이용해서 육수를 우리는 동안 상추와 양파 팽이버섯,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하시면 됩니다. 육수가 우러나면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양파와 팽이버섯을 넣어줍니다. 이때 된장과 다진 마늘, 그리고 두부를 넣어 잘 풀어 준 다음 냄비의 내용물이 한번 끓게 되면 그때 상추를 넣어주면 됩니다. 상추의 경우 얇은 잎채소이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끓이게 되면 식감과 영양소까지 파괴가 될 수도 있으니 상추를 넣고 20초 정도만 익혀주고 불을 끄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